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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 드라마2

400년을 기다린 사랑, 별에서 온 그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김수현과 전지현이 주연한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현대의 한류 톱스타가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독특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과감한 설정과 탄탄한 각본, 뛰어난 연기력,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지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는 ‘도민준 앓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나는 이 드라마를 아마 36살즈음에 보았다. 29에 결혼하고 남편과 사랑과 갈등을 겪을만큼 겪었으며 아직 아이는 없었던 그래서 건조해지던 남편과의 사이에서 연애같은 결혼생활을 꿈꾸던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를 보며 그때 느꼈던 .. 2025. 5. 8.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 시크릿 가든, 감정의 차원을 바꾼 로맨스 2010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현빈, 하지원 주연의 로맨틱 판타지물로, 재벌과 스턴트우먼이라는 대비되는 계층의 두 남녀가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기이한 상황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려냈다. ‘거품 키스’, ‘트레이닝복 신드롬’, ‘최선입니까’ 명대사까지 모든 요소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최고 시청률 37%를 넘기며 명실상부한 국민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당시 나는 신혼의 티를 벗어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고 난 뒤, 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때론 마법처럼 찾아오는지를 다시금 알게 되었다. 14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은 여전히 나의 감정 중추를 흔드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 2025.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