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하드라마1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 드라마 ‘상도’가 알려준 진짜 성공의 의미 2001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상도’는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의 실화를 바탕으로, 장사를 단순한 이익의 수단이 아닌 인간과 신뢰의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의 일대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재룡, 이순재, 김현주, 정보영 등 배우들의 진중한 연기와 함께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당시 최고 시청률 35%를 넘기며 진정한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이면 나는 25세,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취업 준비에 한창이던 시기였다. 막연한 미래와 끝없는 불안 속에서 ‘상도’ 속 임상옥이 쌓아올린 신념과 철학은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당시 내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었다. 지금 48세가 된 나는, ‘상도’를 떠올리며 다시금 묻는다. 지금 나는 얼마나 사람을 남기며 살고 있는.. 2025. 5. 5. 이전 1 다음